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의 문화예술교육 전문공간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양천’이(이하 양천센터) 오는 31일(토), ‘예술놀이동산’을 테마로 유아, 어린이, 가족, 어른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예술 축제 프로그램 <예술힐링놀이터>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첫 예술 경험이 ‘일상의 예술’로 이어질 수 있도록 특별한 놀이동산으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5M 규모의 대형인형극 <달달달>과 서커스와 올림픽 게임을 결합한 <서커스 게임즈> 공연이 준비되어있다. 해당 공연을 통해 5~7세의 어린이 관객을 환상의 세계로 이끈다. 또한 현대무용단체 고블린파티의 오감체험극 <쿵쿵쿵>은 3~5세 영유아 대상의 공연으로, 아이들이 직접 무대 위로 올라가 몸의 감각을 깨울수 있는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그림책 힐링 콘서트 <나의 음악>은 유아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그림책 스토리텔러와 함께 음악여행을 떠날 수 있다. 연령 제한을 두지 않는 편안한 관람 분위기 속에서, 인형극과 서커스, 현대무용, 그림책 콘서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양천 센터의 전 공간이 팝업 예술놀이터로 변신한다. 대형 인형 전시뿐만 아니라 무대 속 한 장면으로 들어가는 듯한 미로 속 공굴리기 체험, 작가 문경과 함께하는 테이핑 커뮤니티 아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안무 감독인 이병윤 영화감독의 댄스필름 워크숍도 진행되며 실시간으로 촬영된 댄스필름은 행사 직후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현장에서는 양천 센터의 상반기 기획 상설 전시 <먼지정원>(전혜주 작가)도 관람 가능하다.
양천센터는 도심의 전시장이나 공연장을 찾지 않아도 서남권역의 일상적 예술 공간에서 다채롭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특별한 예술축제를 구성하여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양천센터 내 800평 규모의 야외수조를 프로그램 장소로 활용하기 때문에 넓은 야외에서의 대규모 인형극, 무대 공연, 팝업 예술놀이터 운영이 가능하며, 실내에는 영유아를 위한 토들러존도 마련돼 있다. 특히 올해는 유아차를 끌고 행사에 참여하는 관객들을 위해 유아차 보관소를 별도 운영 예정이다. 또한 티소믈리에와 협업하는 ‘어른라운지’도 운영해 센터를 방문한 어른들도 잠깐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예술힐링놀이터>는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연간 총 5회 개최한다. 5월과 9월은 다양한 장르 공연이 가득한 예술축제로, 6월과 8월은 시각 장르 중심의 미술놀이터로, 7월은 워크숍 중심형으로 시기별 다른 구성으로 즐길 수 있으며 장르별 예술가들과 협업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