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2025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 통합공모 1차’ 신청접수를 오늘(4일)부터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scas.kr)을 통해 시작한다.
연간 약 200억 원 규모로 치러지는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은 연극‧무용‧음악‧전통‧시각‧다원‧문학 등 7개 순수예술 분야의 창제작을 지원하는 내용을 주축으로, 청년‧원로예술가 대상 특화형 지원, 경력단계별 지원, 창작공간지원 등 차별화된 내용의 세부사업들로 구성해 연단위로 운영한다. 연간 200억 원 규모의 예술지원사업은 해마다 1만 여 건의 지원신청건이 접수되는 등 예술가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1차 통합공모에는 ▲예술창작활동지원 ▲청년예술지원 ▲원로예술지원 ▲창작공간(5개소) 입주예술가 공모 등 총 4개 부문을 모집한다.
예술창작활동지원은 순수예술 7개 분야를 대상으로 연극‧무용‧음악‧전통은 최대 4천 5백만 원, 시각‧다원은 최대 3천 5백만 원, 문학은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연극‧무용‧음악‧전통‧시각 분야는 활동경력에 따라 구분된 3개 트랙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청년예술지원은 지원금 최대 1천만원과 함께 멘토링, 발표공간, 역량강화 교육, 네트워킹, 통합홍보 등 간접지원을 강화하여 청년예술인이 안정적으로 예술계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로예술지원은 25년 내외 경력을 가진 만 65세 이상의 원로예술인을 대상으로 500만원의 지원금을 정액 지원한다. 특히 원로예술지원에서는 디지털 사용이 어려운 대상자 특성을 고려하여 오프라인 안내창구를 운영하고, 간소화된 정산 절차로 편의를 제고한다.
창작공간 입주공모는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위해 분야별 작업실(공간)을 지원한다. 금천예술공장(시각예술), 신당창작아케이드(공예‧디자인), 서울무용센터(무용), 연희문학창작촌(문학),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시각예술, 장애예술가) 등 5개소별 전문 분야를 기반으로 입주예술가를 모집하며 접수기간은 공간별 상이하다.
한편 재단은 지난 6월부터 20회에 걸쳐 100여 명의 예술인, 전문가들의 의견수렴과 공유회 등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2025년 예술지원사업 개선 방향을 도출 했다.
이번 공모에서 주요 개선된 부분은 심의 공정성 강화다. 양질의 심의위원풀 구성을 위해 전년 대비 확대된 규모(장르별 8인→11인)의 심의위원풀 검토위원회을 구축하고, 검증 지표와 단계를 한층 강화해 엄격한 검증 과정을 보강했다.
또한 청년예술지원 선정규모를 전년대비 25% 확대해 신진 예술가의 활동 기회를 넓히기 위한 제도적 보완을 했다. 이외에도 예술지원사업 선정작 전수를 대상으로 한 전문가 현장평가를 실시해 서면 피드백을 제공하고, 이 중 우수작품은 차기년도 ‘서울예술상’ 후보작으로 연결하여 차후 서울예술상을 수상할 경우 국내외 유통 지원이 더해지는 예술지원의 선순환 체계를 더욱 강화됐다.
재단은 오는 8일(화) 지원신청 방법과 주요 개선사항 등이 담긴 안내 영상을 서울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스팍TV>에 공개하며, 챗봇(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 scas.kr)을 통해 지원신청자들을 위한 24시간 응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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