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관장 채홍기)은 오는 9월 21일부터 2024년 2월 18일까지 시립미술관 제1, 2전시실에서 매체 예술(미디어아트) 특별전 '삶의 풍경 : 오늘도 안녕하세요?'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주제를 선정했고, 회화, 조각, 사진, 영상, 설치, 매체 예술(미디어아트) 등 여러 분야(장르)를 융합해 미술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오늘날의 '일상성'에 주목한다. 오늘날 현대인의 일상과 고민을 다루는 작품들을 위주로 4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더 나아가 디지털 세상 속에서 보이지 않는 세계를 경험하고 있는 현대인들의 삶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탐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참여작가는 강서경, 강재원, 고사리, 김우진, 뮌, 심윤,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알리시아 크바데, 와엘 샤키, 윤향로, 이양희, 이우성, 이재석, 코라크릿 아룬나논차이, 한진수 등 총 15명이다.
채홍기 관장은 "이번 특별전 전시에서는 시민들의 생생한 일상의 삶과 공유할 수 있는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시립미술관의 독특하고 다양한 색깔을 분명히 드러내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의 연계 행사로, 이양희 작가가 진행하는 강의형 공연(퍼포먼스) '쉬머링: 호, 흡, 형, 태(Shimmering: expiratory, inspiratory, shape, form)'가 9월 27일 오후 2시 시립미술관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나 자신에 집중하는 계기'를 주제로 가지고 진행된다. 최근 뉴욕에서 단편으로 공연한 것을 한국형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울산시립미술관의 지원으로 제작된 신작이다.
한국무용을 시작한 작가의 이야기와 작가 자신이 고민하고 추구해온 춤의 형식과 한계에 대해 질문하는 형식으로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의상과 음악, 안무를 새로 고안했다. 공연(퍼포먼스)은 관람객이 작가의 호흡과 동작을 배우거나 이야기를 주고받는 등 상호 소통하는 형식으로 꾸려진다.
공연(퍼포먼스)은 미술관 입장료 1,000원 만 내면 별도 참가비 없이 들을 수 있으며, 9월 6일부터 50명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객은 전자우편(ulsanartmuseum@korea.kr)으로 참석인원(개인 최대 2인, 단체 참여는 해당 전자우편으로 문의), 성명과 연락처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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