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예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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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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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돈화문국악당(종로 율곡로 102)은 서울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리는 내 친구>를 9월 16일(토)부터 24일(일)까지 2주간 매주 주말 선보인다. <소리는 내 친구>는 양육자와 아이가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과 공연 관람으로 가족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가정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된 가족 친화형 프로그램이다.
2022년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로 처음 선보인 <덜미는 내 친구>는 전통연희를 주제로 도심 속 한옥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공연 감상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올해에는 판소리와 민요를 주제로 우리 소리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1석 3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창작, 놀이, 감상 활동으로 구성해 전통예술에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출연진으로는 어린이와 가족 대상 프로그램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통 예술단체인 창작하는 타루가 함께한다.
창작활동은 판소리 다섯 마당 중 <수궁가>에 대해 강사의 설명으로 알아보고, 그중 토끼 화상 그리는 대목을 듣고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되는 소리 부채에 소리를 듣고 떠올린 나만의 토끼를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놀이활동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소리꾼이 되어 부채를 가지고 노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소리꾼들이 소리 부채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보고 따라하며, <수궁가>에 등장하는 다양한 동물들을 자신만의 방식대로 자유롭게 표현하며 놀아 보는 창의적 활동이다.
공연은 창작과 놀이에서 경험한 활동을 바탕으로 판소리 다섯마당 중 <춘향가>와 <흥부가> 그리고 한국의 아리랑을 집대성한 <아리랑 연곡>을 듣고 불러보며 감상 활동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이처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전통예술과 함께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소리는 내 친구>는 8월 21일(월) 14시부터 서울돈화문국악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티켓가격은 전석 1만원이다.
박숙희 서울특별시 문화예술과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 돈화문국악당에서 양육자와 아이가 함께 활동하고 공연을 체험하는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 <소리는 내친구>를 통해 온 가족이 국악을 함께 즐기며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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