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무료 클래식·댄스·기술 문화예술교육 운영

서울문화예술신문 승인 2023.06.02 09:5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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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양천문화재단이 각종 외부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2억1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클래식, 춤, 기술 등을 접목한 다채로운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모한 '2023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3천만 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공모한 '꿈의 댄스팀' 1억 원,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8천만 원 등 3건이며 구는 이번에 확보한 외부재원을 토대로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먼저 '2023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클래식 음악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3∼6학년)과 성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수강생들은 성악, 오페라, 피아노 등을 전공한 전문음악인 5명의 지도 아래 '알고 보면 더 재밌는 공연이야기'를 주제로 음악적 배경지식을 쌓고 클래식 초청공연도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총 4회차로 운영되며 오는 3일 첫선을 보일 1, 2회차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9월에는 3, 4회차 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꿈의 댄스팀'은 지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아이들 고유의 이야기가 담긴 춤을 함께 만들며 자아 성찰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부터 모집을 시작해 지금까지 100명이 넘는 참가자가 지원한 가운데 오는 3일 양천문화회관 별관에서 최종단원 20명 선정을 위한 오디션이 열릴 예정이다. 단원들은 5개월간 안무 트레이닝, 작품 창작활동에 참여하며 오는 11월 중 '우리들의 라라랜드'를 주제로 댄스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상상극장 우리 여기에'는 증강현실(AR), 크로마키, 메타버스 등의 다양한 기술과 미술, 연극, 공연 전시를 접목한 융복합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4∼6학년) 45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오는 7∼11월까지 총 2기에 걸쳐 진행되며 양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난 1일부터 1기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 중이다.

모든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무료이며 양천생활문화센터와 갈산문화예술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외부 공모사업 유치에 힘써 추가재원을 확보해 구민의 문화 향유 욕구를 충족하고 지역 문화예술 저변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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